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센서 전문 제조 기업, 지아이에프코리아(GIF KOREA)
지아이에프코리아(주)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센서 전문 제조 기업이다. 다공성 흡착 구조의 나노 소재를 이용한 고감도 화학센서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안전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산업현장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막으며 산업안전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지아이에프코리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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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인증 취득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 막는 기술 인정받아

지아이에프코리아는 유해 화학물질 누출을 감지하는 센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6년 2월에 안현수 대표가 설립했다.

안 대표는 반도체 업계에서 15년간 기술영업직으로 근무한 전문가로, 유해 화학물질을 다루는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전을 향한 경각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센서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작업자가 대피하려 라인 가동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었을 때 누출된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회사의 비용 절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변색센서를 개발했다.

지아이에프코리아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해 오작동 없는 누출 감지 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환경안전분야의 첫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존의 업체들은 공장 곳곳에 센서를 부착해 내부 유독물질을 감지하는데, 이런 방식은 이미 공장에 유독 물질이 쌓였다는 것이다. 이에 지아이에프코리아는 파이프 이음새처럼 누출이 발생할 수 있는 포인트에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중앙에서 관리,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고를 조기에 진압한다.

지아이에프코리아의 LPS(LEAK POINT SENSOR)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산, 염기), 가스, 물 누출을 감지하여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테이프형, 실드형, 스프레이, 스틱, 잉크 등 다양한 제품을 두고 있다. LPS 변색센서는 유해화학물질 검출이 발생하면 색 변화를 통해 정확한 누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테이프 형식이나 스프레이 형식 등 설치가 간편하고 오작동이 없다. 또한, 독성가스(CI2/HF/HCI/NH3 등)의 검출 능력이 우수하고 미량의 누출도 감지할 수 있으며, 가역반응이 없고 비산 방지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이에 동종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인증을 받았으며, 국방부 우수 제품에 지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아이에프코리아는 누출감응 센서 관련 기술특허 6개 보유는 물론, 다수의 상도 받았다. IoT 기술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무선 유해화학물질 센서 기술을 통해 2017년 11월 KDB 스타트업데이에서 최우수상을, 그래핀 복합체를 이용한 유해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는 2018년 10월 슈퍼맨창조오디션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2021 안전新기술 공모전 은상, 2021년 8월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국토부 장관상, 2021년 10월 부울경 스타트업 데이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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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에프코리아는 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인증을 취득했다/ 유해화학물질 누출감지 변색센서 ‘LPS’, 스프레이와 테이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개발됐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초소형 센서시장 진입도 고려

지아이에프코리아의 LPS 변색센서는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정유회사, 케미컬 제조업체, 반도체 장비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군 비행장에도 납품하면서 유통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출시하여 글로벌 안전의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현재 중국 및 대만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인 두바이에도 수출을 진행하면서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지아이에프코리아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호를 보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재반응식 센서를 개발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제로를 목표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출시 준비 중인 센서는 화학물질 센서 간 소재 팽창 반응을 통해 값을 연산하는 방식으로 외부 환경(폭우, 높은 습도, 겨울철 눈)에 의한 오작동 발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 적용으로 전원공급이 불가한 지역의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적용이 가능하며 화학물질 이송 수단인 탱크로리나 컨테이너 등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소형 센서시장에 진입해 산업 안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모니터링할 수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노 소재 센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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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에프코리아 안현수 대표/ 지아이에프코리아는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을 고민하고, 공유하며 나아가고 있다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

지아이에프코리아는 “나는 지금 성장하고 있나?”, “회사는 지금 성장하고 있나?” 기업 구성원들과 함께 같이 고민하고 공유하여 성장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구성원들과의 집단 지성을 통한 진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해 가고 있다. 아울러, 내부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하여 인재 영입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아이에프코리아는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 산업재해 장애인을 위한 기부(한국산재장애인 복지진흥회), 2022년 이태원 참사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기부(월드비전), 2023년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