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는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신차 판매는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300만 대를 돌파하여 전년 대비 54%의 고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전방산업인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역시 증가함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94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237% 상승한 317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배터리 업체간 수주 경쟁이 매우 치열해진 상황에서 표준화
모델이 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방식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완성차 업체들 역시 배터리 기술을
내재화하는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보이면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IT용 소형 셀에서부터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대형 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차전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연쇄적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핵심 원자재의 가격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향후 수년 내 원자재 공급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여전히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아 원자재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본 보고서에서는 전기자동차 핵심 밸류체인별 시장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여 관련 기업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는 효율적인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구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의 기술 선점을 위해 배터리 업체는 R&D 투자를 통해 더욱 진보된 기술을 확보하고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 확립을 위해 원자재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도 해외 광산 기업과의 제휴 및 지분 인수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전후방산업 간 유기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전기자동차 산업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 분석

∙전기자동차 지원 정책 환경 변화

 

생존 경쟁이 치열해진 배터리 산업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동향 분석

∙배터리 생산업체 동향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기술 내재화 전략

 

가격 변동성이 커진 원자재 시장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및 전망

∙치열해진 원자재 수급 확보 노력

 

결론 및 시사점

∙완성차 제조업체 전략의 변화,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구축 필요성 증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 추진 경쟁에 대비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체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