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저널 3호’ 발간

‘감사위원회 저널 3호’ 발간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지난 1월부터 매 분기마다 ‘감사위원회 저널’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본 저널은 감사위원회와 감사를 아우르는 감사기구 및 이사회 관련 사안에 대해 제도적 · 실무적 현황과 이슈를 파악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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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사위원회 저널」 3호에서는 사업보고서 공시정보와 국내 상장법인 감사기구(감사위원회와 감사) 보수 실태 · 감사위원회 회의활동 현황 · 여성 감사기구 현황 · 국내 감사위원회 설치 회사 현황에 대한 통계 정보를 토대로 감사기구의 구성 및 운영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최근 감사기구(감사위원회와 감사)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감사위원과 감사의 보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상장법인 감사기구 1인당 평균 보수는 감사위원 4천460만원, 감사 4천86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영국과 미국의 주요기업 1인당 평균 감사위원 보수 대비 20~50% 수준이며, 주요 원인에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횟수와 투입시간이 선진국 대비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6년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국내 상장사들은 연 평균 4회의 감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반면 미국 대형주 기업 감사위원회는 연 평균 8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의 감사위원회가 다룬 1천686건의 의결안건 가운데 수정가결 – 부결 건수는 8건에 불과해,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가 보다 건설적이며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국내 상장법인 감사위원 중 여성 비율은 2.0%, 감사 중 여성 비율은 2.1%로, 주요 선진국 감사위원회 내 여성이사 비율 대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성 다양성 제고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2016년 기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법인은 전체 1천819개사 중 432개사에 달하는데, 이는 2014년 대비 84개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중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임에도 자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75개사로 89%를 차지한 것이 주목할 사항입니다.

 

Depth Interview 난에서는 신한금융지주 감사위원장인 이만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주주가치를 증진하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또한, 전문가기고 난에서는 삼정KPMG ACI 자문위원인 송옥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가 최근 상법 개정 쟁점이 되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실제 사례를 소재로 구성한 Case Study난에서는 감사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주주총회 소집권자가 거부할 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다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비즈니스 환경의 붕괴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주제로 KPMG Global이 다국적 기업 CEO 1,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했습니다.

 

최근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개선에 대한 해법으로 감사기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삼정KPMG ACI는 감사위원회 저널 발간, 교육, 세미나 등의 활동을 통해 감사기구의 역할을 내실화하고, 기업과 자본시장의 신뢰회복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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